첨밀밀 [Almost a Love Story, 1996] (결말)

*본 영상은 영화 '첨밀밀'의 내용을 포함한 리뷰영상입니다.

영화 내용의 많은부분이 삭제 되어 있으며, 리뷰만으로 영화를 판별하시기보다는

영상을 보시고 흥미를 느끼셨다면, 꼭 영화를 시청하셔서 부족한 2%를 채우시길 바라겠습니다.

 

↪︎ 정보 »

제목 첨밀밀

개요 로맨스 홍콩 118분

개봉 1997.03.01.

평점 9.12

관객수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배급 골든 하베스트

 

줄거리

10년을 이어온 만남, 이별 그리고 재회 "매일 눈을 떴을 때 너를 보고 싶어…"

1986년 홍콩, 상해 출신의 소군과 이교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된다.

대만 최고의 가수 등려군을 좋아하는 두 사람은 꿈을 위해 왔지만 낯설기만 한 홍콩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소군에게는 성공 후 결혼하기로 한 약혼녀가 있었고, 이교는 돈을 벌어 집을 사겠다는 야심이 있었다.

이교는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지만 실패하고 빚만 지게 된다.

불안한 미래 속에 갈등하던 중 암흑가 보스와 연인 관계가 된다.

그렇게 헤어진 뒤 1990년, 이교는 소군의 결혼식에서 3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여전히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이교는 애인을 따라 떠나고 소군만 남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미국으로 떠난 소군은 가수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자대리점 앞에서

운명처럼 이교와 조우하게 되는데…

(네이버 검색어 '첨밀밀' 정보에서 발췌)

 

↪︎ 결말 »

* 아래의 내용부터는 영화의 결말을 담고있습니다

 영상을 보신후 결말을 원치않으신다면 스크롤을 내리시지 말아주세요

 

인파와 차로 가득 찬 뉴욕 한복판에서 마주친 여소군, 자전거를 타고 있던 그를 쫓기에는 이 땅은 너무 컸고
시선에서 놓친 여소군을 한참 뛰어다니며 찾았지만 그는 다시 눈에 띄지 않아 결국 인파 사이로 지나치게 되고 마는데

시간은 지나 1995년이 되었고 아직 돌아가지 못한 이요는 뉴욕 가이드를 하며 고향으로 갈 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드디어 고향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이요 다시 한번 새삶을 도약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뀐 탓이었을까요 예전과는 달리 고향에서도 돈을 벌 수 있고 외지로 나갔던 사람들은

후회하고 다시 돌아온다는 여행객에 말에 괜한 마음이 울컥입니다.

 

다행히 불법체류자에서 벗어나 비자도 다시 발행되었고 표까지 마련된 모든 준비가 마친 지금
이제서야 희미하지만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사관에서 나오는 이요는 라디오로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됩니다.

생각이 많아진 이요, 한없이 길을 배회하며 등려군의 노래를 들으며 지내왔던 추억들을 회상해 보는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각 이발을 하고 있던 소군도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었고, 이끌리는 곳으로 걷게 됩니다.

 

뉴욕 거리에 위치한 한 전파상, TV에서 등려군의 소식이 전해 옵니다. 이 화제는 발목을 잡기 충분했고
지나가던 이요를 멈춰세우게 됩니다. 그런데, 때마침 반대편으로 지나가던 소군도 가는 길을 되돌려 등려군의 소식에 귀 기울이게 되는데

인기척에 옆을 돌아본 이요, 눈앞에 그토록 찾아헤매었던 소군이 서있습니다. 서로는 말없이 바라보게 되고 지난날의 추억과 현재의 자신들이 만난 우연을 받아들이며 웃음을 짓고 영화 첨밀밀은 마무리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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